생각의축제1 생각의 축제 - 이어령 '생각의 축제'는 세상을 약간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박웅현 작가의 '책은 도끼다'와 다루는 내용은 다르지만 전달하려는 주제가 비슷하단 느낌을 받았다. 익숙함 속에서 조금만 생각을 달리하면 재밌는 낯설음을 얼마든지 찾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 그게 얼마나 중요한지 말하고 있다. '생각의 축제'는 숫자와 이름을 통해 작가의 세상을 달리 보는 시선을 소개한다. '빈틈 없이 딱 떨어지는 숫자를 이런 시선으로 바라본다고?' '무심코 지나친 이름들에 이런 속 뜻이 있었다고?'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작가라는 사람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비범함을 찾아내는 사람이라던데 이어령 선생님이야 말로 '작가'라는 말이 참 잘 어울리는 분이다. 올해 2월 세상을 떠나셨지만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 2022. 12.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