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의마지막수업1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 김지수 이어령 선생님과 김지수 작가의 인터뷰를 담은 책 '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을 읽었다. 말 그대로 이어령 선생님의 '마지막 수업'이라 할 수 있겠다. 이어령 선생님께 가까이 다가온 죽음을 예견한 상태에서 진행한 인터뷰기에 김지수 작가의 조금은 복잡한 심경을 읽을 수 있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 인터뷰 형식을 취한 글이 매끄럽게 읽히지 않는다. 거기다 동등한 입장에서 나누는 인터뷰라면 차라리 읽을만하겠는데, 스승을 한없이 존경하는 제자와의 인터뷰는 읽기가 더욱 불편했다.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인터뷰 형식의 글에 손발이 오그라드는 부분들이 있어 중간에 책 읽기를 포기하려고 했다. 그래도 불편함 보단 이어령 선생님의 재치 있고 깊은 생각들을 읽는 즐거움이 더 컸다. 마지막으로 가면서 더 좋아졌던 .. 2023. 1.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