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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튜이션 라이너 열 성형 혼자 해보기

by 712universe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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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R 인튜이션 라이너를 셀프 열 성형해 봤다.

 

열 성형을 하면 과연 착용감이 크게 달라질지 궁금했다. 

 

준비물

드라이기, 박스(라이너가 들어갈 만한 크기, 작을수록 효율이 좋겠다), 얇은 양말 

 

 

작업 방법

상자에 라이너를 넣고 드라이로 가열해 주면 된다.

 

바람이 들어갈 최소한의 구멍을 남기고 테이프로 막아주었다.

 

열 때문에 상자가 위로 열려서 책으로 눌러놨다.

 

약풍으로 5분, 강품으로 5분. 총 10분씩 2족을 작업했는데 이후 드라이기가 사망했다.(-_-)

 

굳이 10분씩 작업할 필요는 없어보이고, 강풍으로 5분만 가열하면 충분해 보인다. (드라이기 출력이 좋다면 더 좋겠다.)

 

가열을 마치고난 후

라이너가 눈에 띄게 변한다. 거의 물렁물렁해진다. 가정용 드라이기로도 효과가 있는 것이다. 

 

가열 마치고 바로 부츠에 넣고 식히느라 사진은 찍지 못했다.

 

 

 

한쪽씩 박스에서 꺼내어 즉시 부츠에 넣고 끈을 최대한 타이트하게 조였다. 그리고 10분 이상 대기.

 

상당히 뜨겁기 때문에 양말 착용은 필수다.

 

쉽게 모양이 변형되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얇은 양말을 신는 게 좋을 것 같다.

 

상자에서 꺼내면 정말 물렁한 상태가 되는데 계속 신고 있으니 단단함이 회복됐다.


열 성형을 마치고 주행해 보니

기분 탓일지 모르지만, 발에 훨씬 잘 맞는 느낌이었다. 이때가 3회 차 스케이팅이었는데, 이전 주행할 때 느꼈던 발 저림이 사라졌다.

 

3번째 스케이팅이라 발이 부츠에 적응한 걸 수도 있지만, 발 저림이 사라진 건 사실이다.

 

혀 부분도 정강이와 더 밀착되는 느낌이었다.

 

그러나 처음 신을 때부터 워낙 착용감이 좋았던 라이너라 혁신적인 변화는 느끼지 못했다.


전문점에 가서 열 성형을 하려면 공임을 치러야 하는데, 집에 있는 드라이기만으로도 할 수 있는 작업이었다.

 

인튜이션 라이너를 가지고 있다면 한 번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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