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프로 M1 Pro 칩 14인치 고급형을 구매했다. (10 코어 , 16코어 , 램 16기가, SSD 1테라)
출시 당시에는 무조건 16인치를 사려고 했는데 매장에 가서 실물을 보고 만져보다 14인치로 금방 생각이 바뀌었다. 16인치는 정말 크고 무겁다. 집에서만 사용하겠다는 생각으로 16인치를 생각했는데 막상 들어보니 집 안에서라도 이 무게를 접었다 폈다 할 생각 하니 안 되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14인치도 가벼운 편도 아니다.
액정 크기는 14인치에 비해 16인치가 크고 좋긴 한데, 16인치도 27인치 모니터에 비해선 턱 없이 작은 크기라, 쾌적한 사용이 불가한 건 14인치와 다를 바 없었다. 식탁에서 가볍게 사용하면서 필요할 때는 거실 티브이와 연결해 사용할 생각이라 14인치를 선택했다.
컬러는 스페이스 그레이를 선택했는데, 실버보다 한눈에 고급스러워 보였기에 망설임이 없었다. 베젤 부분에서 실버보다 덜 도드라지는 느낌이라서 더 좋았다. 까만 키보드 자판과도 잘 스며드는 색상이다.
요즘 특별한 작업을 하지 않는 나로선 쓸데없이 고스펙의 제품이긴 하나, 맥북에어는 출시된 지가 꽤 지난 제품이고, 포트가 다양하지 않은 게 싫었다. 특히 hdmi 케이블을 이용해 티브이와 연결해 사용할 생각이어서 프로 모델이 낫다 생각했다. 맥세이프도 사용해 보니 c타입 충전보다 연결이 간편해서 좋았다.
프로 모델 중에서도 기본형으로도 충분하다는 판단이 들었지만, 기본형은 cpu gpu 모두 불량 난 코어를 2개씩 삭제당한(?) 제품이라 돈을 더 주고라도 온전한 m1 pro 칩을 써보고 싶었다.
SSD 용량은 이전에 사용하던 512기가 용량이 적다고 판단했기도 하고, 1테라로 올리는데 비용이 속도가 빠른 외장 SSD를 구매하는 것과 비교하여 비싸단 생각이 들지 않았으며, 인플루언서들도 수명과 속도 측면에서 1테라 이상을 추천했기에 1테라를 선택했다.
램은 내 사용 용도에 16기가가 충분하단 판단이었다.
사용하지 않는 인텔 아이맥을 처분하고 m1 맥북으로 오길 잘했다는 판단이다. 올해 27인치 m1 아이맥이 출시되면 인텔 아이맥 가격은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다. 오래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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