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RVISH X-AR
차량에 적용되었던 HUD기술이 헬멧속으로! 기술개발이 가속화됨에 따라 업체들이 줄줄이 HUD헬멧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HUD란? Head Up Display의 약자로 전방표시장치를 뜻한다.)
먼 미래의 일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지만 현재 차량에는 활발히 적용되는 추세
HUD는 차량 주행에 필요한 정보를 앞 유리에 표시해 주는 기술이다. 차량 앞 유리에 계기 정보를 반사시켜 운전자의 시선이 분산되지 않고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애초에 군사적 목적으로 개발된 기술이나, 현재는 편리와 안전성을 이유로 고급차량 라인에 실제 적용되어 도로위를 누비고 있다.
헬멧분야에서는 BMW가 처음으로 HUD시대를 열었고 뒤를 이어 Borderless사의 크로스헬멧(CrossHelmet)이 출시를 예고했다. 기술과 가격측면에서 상용화가 쉽지 않아서일까 실제 판매를19년도로 예고한 가운데 새롭게 발매를 기다리고 있는 JARVISH X-AR을 만나보자.
JARVISH X-AR
우선 출시예고된 HUD헬멧들과는 다른 JARVISH X-AR의 특징은 기존(?)헬멧들과 같은 평범한 외형이다. HUD헬멧은 특성상 배터리와 카메라 등 각종 전자 장비를 작은 헬멧속에 내장시켜야 하기 때문에 부피가 커지고 괴기스런 외형을 가질 필연적 운명을 타고났었다.
(좌)bmw (우)Borderless크로스헬멧
그러나 JARVISH X-AR은 우리가 익히 보아오던 헬멧들과 가장 유사한 모습이다. 이질감이 적고 여러장르의 바이크와도 잘 어울릴 수 있는 대중적 디자인이다. 부피면에서도 위의 두 제품들 보다는 앞서보인다.
제품 스펙을 보면 더욱 놀랍다. 가장 중요한 헬멧의 안전성과 관련하여 DOT과 ECE22.05를 통과하였으며 , 카본파이버 재질의 쉘, 360도 전후방 카메라 (2k) , HUD는 음성작동으로 개폐, 소음감소 등 많은 기술을 작은 헬멧안에 녹여냈다. 쉴드의 안티스크래치 안티포그는 기본.
이렇게 좋은 기능들을 갖추고 있으나 배터리가 받쳐주지 못한다면? 홍보영상에 따르면 100% 밀리터리 그레이드 배터리를 차용했다고 한다.
현재까지는 가장 성능이 우수한 HUD헬멧 처럼 보이나 걱정되는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다. 배터리와 각종전자장치로 인한 무게문제와, 실제 사용 시간, 실제 스마트폰과 연동하였을때 어플리케이션들의 주행정보를 어느정도 HUD에 보여줄 수 있을 것인지가 관건이다. 다양한 기능만큼 높은 단가도 시판하는데 빼먹을 수 문제. 그래서인지 몇몇 제조사들이 출시예고만 해놓고 정식 발매는 19년 이후로 해두고 있다. 그만큼 넘어야할 산이 아직은 많아보인다.
JARVISH X-AR
헬멧 가격은 예상가 한화 약 150만원으로, 프리미엄 클래식헬멧으로 유명한 루비헬멧이나, 쇼에이나 아라이의 최상급 레이싱 헬멧의 가격과 비교해볼때 생각(?)보다 높지 않은 가격.
우려되는 부분이 없진 않지만 최신 기술들이 쾌적한 라이딩을 위해 속속들이 도입되고 있는 모습이 무척 반갑다. 2019 출시를 앞둔 JARVISH X-AR 역시 하루 빨리 만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제조사 홈페이지 https://www.jarvish.com/
유튜브영상 https://youtu.be/6FfmX4P2NM8
황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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