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24 (금) 드로잉연습

 

출근길 표정 1.

 

기분나빠 하실까봐 자는 사람밖에 그릴수가 없다.

안경쓴 아저씨는 얼국 각도가 어려워서 그릴 수 있을까했지만 얼추 비슷하게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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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표정 2.

 

나보다 키가작고, 코가 동글동글한 남성의 얼굴. 코만 보였다.

밑에 쭈그려 앉은 아저씨는 퇴근길 드로잉에도 등장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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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아침에 보았던 아저씨가 쭈그려 잠을 청하고 계신다.

항상 같은 곳에서 같은 자세를 취하고 계시는 아저씨.. 어떤 사연일까 안타깝다. 저 쇼핑백엔 뭐가 들었을까?

자주 모델이 되어주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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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1.

 

앞 테이블에 여자분이 계셨다. 첨엔 자켓을 입고 있었는데 훌러덩 벗더니 속이 비치는 하얀나시를 뽐내며

펜을 들고 무언가에 열중하고 있었다. 중요포인트를 진하게 표현했다.

실력이 부족해서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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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2.

 

과감한 의상의 여자분 옆 테이블에 , 테블릿으로 무언가 감상하던 남자분.

손가락과 다리, 책상, 의자가 몹시 어색하다.

힐끔힐끔 쳐다보며 그리다 보니 여간 쉽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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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이나 할 수 있을까 모르겠지만 일단 당장은 너무 재밌고 신난다.

운동처럼 꾸준히 해서 그림근육을 길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