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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골목,
추운 겨울 새벽, 출근길에 이곳에 서면 퍼렇게시린 하늘을 볼 수 있었다. 매일 아름답다고 생각하면서도 사진을 남기지 못했다. 추웠고 폰카로도 찍기가 귀찮았었는데...
요즘 사진에 대한 생각이 바뀌어 출근길에도 카메라를 매고 집을 나선다.
봄이 다가오고 있어서인지, 한겨울에 보던 그런 하늘은 아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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