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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8

스틸 엣지 클리어, 닌텐도 스위치 호환 컨트롤러 오직 '젤다의 전설'만을 플레이하기 위해 닌텐도 스위치를 중고로 사 왔다. 중고 쓰는 걸 싫어하는 성격이라, 다른 사람이 사용하던 게임기를 쓴다는 게 썩 좋지 않았다. 또한 TV 옆에 닌텐도를 거치하여 사용할 생각이었는데, 컨트롤러를 충전할 때마다 본체에 연결해야 하니 귀찮을 것 같았다. 기본 컨트롤러의 그립감도 문제였는데, 생김새가 납작, 평평하고 버튼 크기가 작았다. 게임샵 사장님도 닌텐도를 TV에 거치하여 사용할 거라면 컨트롤러 구매를 추천하셨다. 성격상 정품 프로콘을 사는 게 속이 편했겠지만, '젤다의 전설' 하나를 위해 이렇게까지 투자하고 싶진 않았다. 이미 재미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게임 하나를 위해 게임기 본체까지 사버렸으니. 게임샵 사장님의 추천으로 스틸이라는 회사의 엣지 클리어 컨트롤러를.. 2023. 7. 10.
너무 끝물에 산 닌텐도 스위치 드디어 닌텐도 스위치를 구매했다. 별다른 성능 개선도 없이 출시한 지 8년이 다 돼 가는 이 게임기는 최근에 화면만 oled로 업그레이드하여 아직도 절판리에 판매 중이다. 그동안 닌텐도를 사지 않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먼저 그래픽이 너무 안 좋다는 것이다. 그래픽 수준이 플스 4도 아닌 2나 3 수준인데, 아무리 게임성이 좋아봤자 소용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TV에 연결하여 큰 화면으로 본다 하더라도 떨어지는 그래픽 수준이 더 좋지 않게 느껴질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픽 품질과 더불어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이 주된 게임이 많아서 아이들이 들고 다니면서 하는 게임기라는 생각이 있었다. 꼭 해보고 싶은 타이틀도 없었지만, 들고 다니면서 할 생각이 없는 휴대용 게임기를 사서 집에만 놓고 쓴다는 게 납득할.. 2023. 5. 22.
플스타 미아점, 강북구 무인 게임샵 동네에 게임샵이 생겼다. 게임샵이 들어설만한 동네가 아니라 의아하기도 했지만 무척 반가웠다. 극히 일부 장사가 잘 되는 게임샵을 제외하면 씨가 말라버린 게 '게임샵'이다. 그런데 이렇게 가까운 곳에 오픈을 하다니. 전에는 우리 집에서 멀고 먼 국전 한우리까지 가서 거래를 했었다. 그나마 최근에는 한우리 노원점이 오픈하여 조금 편해지긴 했다. 위치는 지하철 4호선 미아역 4번 출구에서 5~10분 거리로 접근성이 나쁘지 않다. 근처에 버스 정류장도 두 곳 있다. (맨 하단에 위치 지도를 첨부) 지하에 위치한 매장인데 지하 특유의 냄새도 나지 않고 상당히 큰 공간에 깔끔한 인테리어를 하고 있었다. 당연히 최신 기기와 타이틀을 취급하며 중고 매입, 판매도 진행된다. 다른 매장들과 다른 차별점은 기기나 타이틀을 .. 2023. 5. 18.
버닝 쇼어스,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확장팩 플레이 후기. 스포일러 없음. 점점 더 발전하는 오픈 월드 플레이하면서 '어떻게 이런 오픈 월드 게임을 만드는 게 가능할까? 생각이 끊이지 않았다. 전작인 호라이즌 제로 던을 시작으로 포비든 웨스트까지 플레이하면서 점점 더 오픈 월드 세계를 멋지게 만든다는 생각을 했다. 버닝 쇼어스에 대한 다양한 말들이 있지만, 게임 속 세계를 돌아다니며 풍경을 감상하는 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었다. 시각적 디자인 하나만큼은 정말 최고라고 할 수 있겠다. 게릴라 게임즈는 이제 이정도는 하는 회사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회사다. 이제는 멈춰야 할 때가 아닌가 포비든 웨스트까지 플레이 했을 때 이제는 에일로이의 여행을 마무리해야 하는 게 아닐까 싶었지만, 버닝 쇼어스는 후속작에 대한 암시를 남겼다. 앞으로도 돈이 아깝지 않은 작품을.. 2023.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