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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플스타 미아점, 강북구 무인 게임샵

by 712universe 2023.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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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게임샵이 생겼다. 게임샵이 들어설만한 동네가 아니라 의아하기도 했지만 무척 반가웠다.

 

극히 일부 장사가 잘 되는 게임샵을 제외하면 씨가 말라버린 게 '게임샵'이다. 그런데 이렇게 가까운 곳에 오픈을 하다니.

 

전에는 우리 집에서 멀고 먼 국전 한우리까지 가서 거래를 했었다. 그나마 최근에는 한우리 노원점이 오픈하여 조금 편해지긴 했다.

 

 

위치는 지하철 4호선 미아역 4번 출구에서 5~10분 거리로 접근성이 나쁘지 않다. 근처에 버스 정류장도 두 곳 있다.

 

(맨 하단에 위치 지도를 첨부)

 

 

 

 

지하에 위치한 매장인데 지하 특유의 냄새도 나지 않고 상당히 큰 공간에 깔끔한 인테리어를 하고 있었다.

 

 

 

 

당연히 최신 기기와 타이틀을 취급하며 중고 매입, 판매도 진행된다.

 

다른 매장들과 다른 차별점은 기기나 타이틀을 렌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직접 대여 시스템을 사용해보진 못했지만 사진처럼 무인으로 대여, 반납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기기, 타이틀 대여 가격이 합리적으로 느껴졌다. 특히 타이틀의 경우에는 정말 가격이 저렴했다.

 

게임이라는 게 아무리 유명더라도 직접 플레이 해보기 전까지는 취향에 맞는지 알 수가 없다.

 

대여 시스템을 이용해서 부담 없이 여러 게임들을 찍먹해 보기 좋은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가장 최신작이며 호평 일색인 '잴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도 준비되어 있었다. 수량이 많진 않은 것 같았다.

 

 

 

 

새 상품과 대여 가능 타이틀이 보기 좋게 구분되어 있다.

 

 

 

사진상으론 매장의 크기가 잘 가늠되지 않는데 규모가 꽤 크다. 강북 게임샵들 중에선 가장 컸던 것 같다.

 

게임을 시연해 볼 수 있는 곳이 2군데 마련되어 있고, 아케이드 게임기도 한 대가 있다.

 

해당 체험존은 직원이 상주할 때만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최근 젤다의 전설에 관심이 많아져서 사장님께 이것저것 여쭸는데 그럼 직접 플레이해보라고 권해주셨다.

 

 

 

 

그래서 처음으로 닌텐도를 티비에 연결하여 젤다의 전설을 잠시 플레이해볼 수 있었다.

 

편하게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해주셨다.

 

결국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중고 타이틀과 닌텐도 호환 패드를 사 왔다.


근처에 게임샵이 오픈한 사실 자체도 반갑지만, 이 매장은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셔서 좋았다.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종에서 친절은 얼마나 중요한가.

 

국전 한우리에서 거래를 해본 사람이라면 직원들의 친절함을 느꼈을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노원에 한우리가 생겼을 때 굉장히 기뻤는데, 노원 한우리는 국전 한우리와 느낌이 전혀 달랐다.

 

노원 한우리는 정말 불친절한 매장이다. 기본적인 친절은커녕 고객 응대가 불쾌하기까지 하다.

 

오픈 빨일 수도 있지만 플스타 미아점 사장님은 굉장히 친절하셨다. 

 

잘 되셔서 강북구에서 이름난 게임샵이 됐으면 좋겠다.

 

언제 찾더라도 기분 좋게 거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게임샵 마진이 정말 상상도 못 할 정도로 박한 것으로 알고 있다.

 

몇 만 원에서 몇 십만 원짜리 기계나 타이틀을 팔면 돈깨나 만질 것 같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은 것으로 안다.

 

그래서 진짜 게임을 사랑하는 사장님이 아니라면 유지하기가 어렵다고 알고 있다. 

 

가까운 곳에 게임샵이 생겨서 반가운 반면에 다른 게임샵들처럼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금방 문을 닫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된다.

 

오래오래 잘 되셨으면 좋겠다.


플스타 미아점

서울 강북구 도봉로 146 지하 1층 우측매장

010-5007-2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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