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못 먹는거47 태경 감자탕 뼈찜, 미아동 해장국집 수유 - 미아역 사이에 모텔촌 근처에 위치한 태경 감자탕 뼈찜 해장국이란 집이다. (사장님께 태경 감자탕으로 깔끔하게 상호를 고치는 걸 제안드리고 싶다.) 모텔촌 주변이라 골목 분위기가 어두컴컴한데 인테리어를 밝고 환하게 꾸몄으면 어땠을까 생각했다. 가게 내부 정리 상태도 어수선 했다. 입간판은 세련된 요즘 스타일로 잘해놓으셨는데 말이다. 가게에 들어갔을 때 직원이 식탁에 엎드려 있어서 발길을 돌려 나오려고 했으나, 자리에 안고 보니 사장님과 직원분 모두 친절하셨다. 주문한 양선지 해장국. 8000원이다. 메뉴를 받았을 때 국물이 너무 짜고 매울 것 같았으나 그렇지 않았다. 괜찮은 국물 맛으로 소주를 불렀다. 양이 너무 조금 들어 있었다. 너무 얇게 썰려있어서, '양평신내서울해장국'과 비교하지 않을 수 .. 2023. 2. 22. 나이키 러닝화 레볼루션 6 나이키 매장에서 소멸 예정 포인트가 있다는 소리를 듣고 급하게 들고 온 '나이키 레볼루션 6' 올 블랙 모델. 마땅히 살게 없었다. 그나마 새까맣고 무난한 디자인이라 일상화로라도 신자는 생각으로 들고 왔다. 나이키 운동화 중에서 가격이 저렴한 편에 속하는 제품으로, 러닝화를 리뷰하는 유튜브 채널을 보면 러닝화로는 절대 피해야 할 신발로 취급되고 있다. 기록 단축에는 관심이 없고 땀 빼는데 목적을 두고 달리는데 보통 10km 안쪽을 달린다. 이 정도 러닝에는 나쁜 신발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특히 무릎에 피로감이 있을 때는 신기 괜찮았다. 레볼루션 6은 무거운대신 쿠션이 푹신하고 빵빵한 편이다. (솔직히 러닝화 카테고리에 넣기는 무겁긴하다. 가벼운 쿠션화를 신다가 이걸 신으면 체감이 확 된다.) 발볼이 좁게.. 2023. 1. 18. 러너스 클럽 이대점, 발분석 서비스 후기 운동화를 살 때마다 항상 사이즈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자 이대 근처에 위치한 '러너스 클럽'에 방문했다. 발 분석 서비스는 예약 방문으로 진행되며 비용은 2만 원이다. 발 분석을 받은 후 신발을 구매하면 신발 가격에서 2만 원이 할인된다. 예약 시간에 늦지 않기위해 매장에 미리 도착했다. 먼저 예약한 손님이 발 분석 서비스를 받고 있었다. 매장이 협소한 편이고, 언제나 예약이 꽉 차 있기 때문에 반드시 예약을 하고 찾아가는 게 좋아 보인다. 워낙 바쁘게 매장이 돌아가기 때문에 예약 없이 방문하면 응대받기가 어려울 수 있다. 차례가 되면 양말을 벗고 자리에 앉아 발 분석이 시작된다. 사장님이 직접 발을 보고 만지시며, 특별하게 달릴 때 아픈 곳이 있는지, 어느 정도.. 2023. 1. 14. 호카 카본 러닝화 카본 x3 호카의 카본 러닝화 '카본 x3'. 20900원에 구입했다. 취미로 10km 내외를 간단히 뛰는 내게는 고스펙의 신발이지만, 카본화가 궁금해 사게 되었다. 비싼 만큼 가볍고 좋은 신발은 맞다. 하지만 이 신발은 몇 번 달려본 후 장터에 내놓게 되었다. 비싸다고,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신발이 나랑 잘 맞는 건 아님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나이키, 아디다스보다 달리기를 전문으로 하는 호카같은 브랜드가 러닝화는 최고다' 이런 분위기가 있는 것 같은데, 이 신발을 신어보고 나선 호카가 너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호카 카본 x3는 슬립온 스타일로 제작되어 발을 쑥 밀어 넣어 신는 러닝화다. 신발혀가 없다. 매장에서 잠깐 착용해 봤을 땐 알아채지 못했는데, 실제 달려보니 뒤.. 2023. 1. 14. 이전 1 2 3 4 5 6 7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