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Books38 1퍼센트 부자의 법칙, 뻔하디 뻔한 내용의 책이지만... 1퍼센트 부자의 법칙 사이토 히토리는 매우 독특한 인물이다. 누적 납세액 1위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으로 일본 최고 부자의 자리에 올랐지만, 자신의 얼굴을 단 한 번도 공개한 적이 없다. 주식이나 부동산에 손대지 않고, 오직 스스로의 아이디어로 그 많은 돈을 벌어들인 그는 행복한 부자로 더욱 이름이 높다. 그 비법을 오롯이 담고도 그동안 절판되어 많은 애독자를 안타깝게 했던 책, “사이토 히토리의 1퍼센트 부자의 법칙”이 드디어 재출간되었다. ‘잃어버린 30년’으로 불리는 일본의 장기 불황 속에서도 끄떡없이 돈을 벌어 온 사이토 히토리. 그가 전하는 다섯 가지 법칙으로 이제 당신도 진정한 부자가 될 수 있다. 사이토 히토리의 인생 법칙은 쉽고, 별나고, 재미있다. 그에게는 열 명의 제자가 있는데, 이 다섯 .. 2023. 3. 28. 넌 대체 몇 년째 영어 공부를 하고 있는 거니? 한국의 성인 영어 학습자가 읽어보기 좋은 책 당신은 대체 몇 년째 영어 공부를 하고 있는건가요? 22년 1월 부터 시작한 영어공부. 이제 1년이 조금 넘었다. 회화책 2권 달달 외우기, 발성 훈련하기, 쉐도잉, 영작문 연습, 외국인 친구 사귀어 대화해보기 등 꽤 여러가지를 시도해봤다. 하루종일 영어에 투자하진 못했고 하루 최소 2시간 이상은 투자한 것 같다. 그래도 1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매일 공부를 해왔다. 하지만 아직도 초보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쉽고 재미있는 문법책을 골라도 완독하지 못했고, 남들이 쉽다는 영어 원서들은 쉬운 문장이어도 독해가 되지 않아 졸음이 쏟아졌다. 쉐도잉은 너무 어려워 몇 번을 때려치웠다.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이란 회화책 2권을 외웠지만 실제 상황에 맞는 문장은 거의 없었다... 2023. 2. 4. 돈 공부는 처음이라 - 김종봉, 제갈현열 도서관에서 책을 고르다 마감시간이 임박하여 눈에 띄는 책을 그냥 집어 들었는데, 우연히 집어든 책인데도 불구하고 내용이 무척 좋았다. 저자는 주식 투자로 성공한 사람으로서, 책의 제목만 보면 전반적인 돈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것 같지만 투자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투자 기법서가 아니다. 투자 마인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괜찮은 종목 추천이나 투자 기법을 알려주지 않는다. 나는 주식 투자를 진지하게 제대로 해본 적은 없다. 남들 따라 몇 번 시도해 본 게 전부인데, 큰돈은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돈을 잃었다. 내가 했던 주식 투자가 왜 실패했는지, 내가 들었던 정보들이 왜 가치가 없었는지 이 책을 읽고 이해할 수 있었다. 내가 지금까지 했던 주식 투자는 투자가 아니라 그냥 도박이었다. '이 .. 2023. 1. 4. 결정을 해야 뭐라도 하지 - 네모토 히로유키 도서관에서 우연히 마음 가는 대로 집어든 책 '결정을 해야 뭐라도 하지'. 오렌지색 커버에 도발적인 제목까지, 뭔가 강력한 동기부여를 이끌어내는 책일 것 같았는데 실제 내용은 매우 침착했다. '받아들임'이 이 책의 주제라고 느꼈다.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내 선택을 믿고 따라가 보라는 거다. 내 무의식의 힘을 믿으라고 말하고 있다. 가슴에 뛰는 쪽에 정답이 있다고 말한다. 혹여 내 선택이 틀리더라도 스스로 선택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단단해질 거란 이야기다. 책에 내용처럼, 인생에서 선택의 순간을 만났을 때 항상 이미 답은 정해져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마음속 끌림을 의심하고, 주변 사람들의 기분을 살피며, 내가 원치 않는 선택을 많이 해왔던 것 같다. 그렇게 살아왔던 모습이 남들 눈에는 괜찮아 .. 2023. 1. 4. 이전 1 2 3 4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