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보 가정용 콜드브루 메이커, 더치커피 추출 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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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가까이 충분히 사용해 본 누보 콜드브루 메이커 리뷰

인터넷에 콜드브루 메이커를 찾아보면 대부분 5만 원대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만약 소재 전체가 스테인리스와 유리로 제작되어 있다면 5만 원이라는 가격을 이해할 수 있을 텐데, 

 

이런 값 나가는 콜드브루 메이커들도 일부분은 반드시 플라스틱 소재를 쓰고 있다.

 

오늘 소개하는 누보 콜드브루 메이커와 기능과 소재면에서 큰 차이점을 찾기 어렵다.

 

누보 콜드브루 메이커는 1만 7천 원 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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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보 콜드브루 메이커 블랙.

 

거의 모든 콜드브루 메이커가 물통은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커피를 받는 부분은 유리로 만들어져 있다.

 

몇몇 제품들이 커피가루를 넣는 통을 스테인리스로 제작하여 차별점을 두었다고 하지만,

 

물통이 플라스틱인데 부분적으로 스테인레스를 사용했다고 하여 플라스틱을 찝찝해하는 사람들의 걱정을 없앨 순 없어 보인다. 

 

커피가루통을 투명 플라스틱으로 만든게 장점이 되기도 한다.

 

콜드브루를 추출할 때 원두가 골고루 잘 젖어야 하는데, 투명한 플라스틱 소재를 채택하여 그 부분을 잘 확인할 수 있다.

 

이제 사용 방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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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원투통에 종이 필터를 한 장 깔아준다. (구매 시 포함되어 있는 실리콘 필터를 사용해도 괜찮다.)

 

원두 가루 60g를 붓는다.

 

(업체는 45g의 원두에 450ml의 물을 사용하라고 권장하지만, 조금 더 진한 원액을 추출 하기 위해 60g에 450ml의 물을 사용하고 있다.)

 

 

 

물 50ml 가량을 조금씩 부어가며 젓가락으로 윗부분을 저어준다.

 

윗부분이 골고루 다 젖어야 한다.

 

이 작업을 하지 않는다면, 물길이 제대로 나지 않아서 원두 전체가 젖지 않고 원액이 진하게 추출되지 않는다.

 

원두 전체를 저으며 적시는 건 힘들고 윗부분 1/3정 정도만 젖으면 충분하다.

 

 

 

왼쪽 사진 처럼 원두 윗부분이 다 젖어야 한다. 아래쪽 물길이 한쪽만 생기는 건 신경 쓰지 않아도 괜찮다.

 

그다음 댐퍼를 이용해 수평을 맞춰준다. 아주 살짝만 눌러 수평만 맞추면 된다.

 

강하게 누르면 물이 빠져나가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니 주의해야한다.

 

(댐퍼를 구색을 맞추기 위해 사긴 샀는데 사실 별 쓸모가 없다 젓가락으로 수평을 맞춰도 충분하다.)

 

수평을 맞추고 잘 젖은 원두 위에 종이 필터를 한 장 깔아준다. 원두가 골고루 젖을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꼭 깔아야 한다.

 

 

 

물 450ml를 넣고 물 조절 밸브를 조절하여 적당한 속도로 물이 떨어지게 만들어준다. (물 양은 개인의 선택이다.)

 

처음에 3초에 한 방울씩 떨어지도록 설정하면 금방 물이 떨어지는 속도가 느려져 거의 물이 안 나올 정도가 된다.

 

처음에는 1초에 한 방울씩 떨어지도록 설정해도 무리가 없다.

 

세팅이 끝나면 냉장고에 넣어 추출한다.

 

시간이 지나 물이 줄어들수록 압력이 떨어져 물방울 떨어지는 속도가 느려진다. 한 번씩 물이 잘 떨어지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추출 시간은 물이 잘 빠져나온다면 오래 걸리지 않는다. 1시간 정도면 충분히 추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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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브루 추출 2가지 방식 차이

콜드브루 추출 방식은 2가지가 있는데, 한 방울씩 물을 떨어트려 만드는 워터드롭 방식과 물에 원두를 담가 만드는 침출 방식이 있다. 

 

침출식은 아무리 고운 필터를 사용하더라도, 원두 가루 전체를 물에 담그는 방식이기 때문에 미세한 찌꺼기가 함께 추출될 수밖에 없다.

 

한 방울씩 만드는 워터드롭 방식이 귀찮긴 하지만 훨씬 깔끔한 맛을 가진다.

 

콜드브루용 원두 분쇄도

콜드브루용 원두는 핸드드립과 에스프레소 사이의 분쇄도로 분쇄해야 하는데 시행착오를 겪어야 한다. 원두마다 상태가 다 다르기 때문이다.

 

입자가 너무 굵어서 물이 빠르게 빠져나오면 제대로 추출이 이루어지지 않으며, 입자가 너무 고우면 물이 빠져나가질 못해 물이 넘치게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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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콜드브루 머신이라는 게 굉장히 단순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소재의 차별점이 없는 이상 비싼 것과 싼 것에 큰 차이가 없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좀 더 비싼 제품들도 반드시 일부분에는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있다.

 

몇 부분에 스테인리스 소재를 썼다 한들 의미가 없다는 소리다.

 

누보 콜드브루 메이커는 저렴하면서 콜드브루 메이커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제품으로 추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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