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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주도

[제주]제주도를 정 ㅋ 벅 ㅋ (2일차) 우도

by 712universe 2011.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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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지코지 정 ㅋ 벅 ㅋ 후 너무 너무 배가고팠다. 빵쪼가리만 먹고 돌아다녔으니.
낯선 장소에 대한 긴장감 때문인지 원래 이정도로 배고 고프면 아플정도인데 아프진 않았다.

섭코를 정 ㅋ 벅 ㅋ하고 난 시간이  3시가넘어가는 시간. 우도에 들어갔다 나오기 빡센 시간이지만 타이트하게 돌아보기로 마음 먹었다.
일단 밥을 먹기위해 그냥 지나가다 보이는 순대국밥집으로 직행 ㅋㅋ 맛집 그런거 필요없고 아무거나 먹고 싶었다.



순대정식

가격도 괸찮았고 맛도 나쁘지 않았다. 문제는 너무 평범한 맛이었다는거. 수통에 물도 충만하게 채우고 주인아저씨께 우도들어가는 배 시간도 여쭙고
밥 먹으면서 2튿날 처음으로 여유롭게 쉬었다. 체력을 보충하고 우도로 갈 수 있는 성산항으로 이동~



거의 4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 매표소에 가니 아주머니가가 지금 들어가서 자고올거 아니면 6시 배를 타고 나와야 한다고 했다. 자고올 순 없으니까
우도를 볼 시간이 타이트해도 일단 알겠다고 하고 신속히 표를 끊어 배를 탄다.



우도가는 배

내 스쿠터는 앞쪽 싸이드에 세웠다. 스쿠터족들의 바이크가 주욱 세워져 있었다. k5사고싶다.



우도로 출발 직전

배가 뿌우뿌우 소리를 내며 우도로 출발. 거리는 매우 가까워 한 15분 정도 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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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이 우도랑께
별거 없어 보이지?

우도에 배가 도착하니 무수한 사람들이 배에서 쏟아져 내린다. 이미 우도에 있는 사람들은 스쿠터를 타고 막 돌아다니고 있고 ㅋㅋ
시간이 없는 나는 속성으로 빠르게 마을을 둘러보고 우도봉으로 올라가기로 했다.




제주도의 흔한 말

관광용으로 탈 수 있게 해놨다. 비싸고 시간 없어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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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에 스쿠터를 멈추고 셔터를 눌러본다



하늘 좋고~


 

이런 미니미 배도 있다 ㅋ



우도의 빛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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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봉 향하는 길

스쿠터로 좀 길닦인데까지는 올라갈 수 있으면 좋으련만 모자쓴 청년이 주차장으로 들어가라고 손짓한다. 시간 없는데 ㅠㅜ
별수없이 주차장에 세워 놓고 걸어올란간다.



조는 아기말

순간포착해서 눈을 감고있는게 아니고 자는 거다. 말 탈 수 있게 여러마리가 준비되어있다.


섹시한 뒷태

닥치고 올라가보자!



하늘 빛을 보라구









 정말 탁 트인 풍경이었다

 

 

 

이 풍경이 정말 너무 좋았다

너무너무 감동 장난 없었다.

 


바람도 멋지게 불어주고 풀들이 춤을 춘다



커플이 삼각대를 놓고 사진 찍을 준비를 하고 있다

하늘 빛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담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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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높은 곳으로 가자




뭔가 이상한 구도의 사진인데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바람이 느껴지는 사진  왼쪽에 성산일출봉도 보인다


우도 가장 높은 곳에서 찍은 파노라마

아.....소리밖에 안나온다





 

관광객 가족 사진찍어드리고 내 사진도 부탁 ㅋ
저놈의 헬멧 진짜..무조건 헬멧이 들어가는 스쿠터를 빌려야한다.

 


저 등대까지 가보려고했으나 못갔다.

멋진 풍경을 마음껏 즐기고 마음에 위안을 얻었다. 정말 환상적인 경치였다. 슬슬 배시간이 다가와서 배타는곳으로 내려가본다.



말타기를 즐기는 가족들




마을 내려가는 길에 멍멍이들이 넘 귀여움

 

배를 기닫리며 소님을 찍어본다. 우도랑께



서울은 열대우림처럼 비가 엄청나게 오는 시기였는데 제주도는 한없이 멋진 하늘을 보여주었다



성산으로 나를 데려다줄 우도사랑 2호



뿌우~뿌우~ 소리를 내며 출발



백미러안을 잘 들여다보면 남자여자가 껴안고 있는게 보인다. 저격하고 싶었다.



우도 짱이었음! 이라는 생각을 하는 동안 성산에 도착~!

2일차는 정말 많은 곳을 돌아봐서 알찼다. 에너지를 듬뿍 받은 날이기도 하고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

사알짝 어둑어둑해질 즈음에 숙소에 도착하였다. 지금 생각해도 성산에 숙소를 잡은건 잘한 생각인듯!

그래도 제주도에 왔으니까 회는 먹어야제라고 생각해서 회를 찾아 나갔다.





철이수산

ㅋㅋ성산에서 좀 외진곳에 숙소가 있어서 횟집이 거의 없었는데 다행히 숙소 바로 앞에 철이수산이 있었다. 피곤해서 멀리 나가서 사오기도 그랬고.
사실 어디가 잘하는 지도 모르고

잡어회가 3만 오천원인가 그랬는데 아주머니께 혼자 먹을꺼라고 딜을 해서 깍아서 2만원어치만 떳다
무슨 물고긴지 여쭤봤으나 이름이 어려워 기억이 안난다 .ㅋㅋ

매일매일 자연산 고기가 들어온다고 한다. 진위는 모르지만 맞는것 같았다.



다양한 잡어들 ㅋ

회를 뜨는 동안 가게에서 대기~


제주 소주들~!
어딜보고 있냐?

회를 포장해서 편의점에 들러 소주랑 맥주 과자 를 좀 사서 다시 숙소로 ~!ㅋ



으헝

 

 


이름 모를 잡어회였지만 어찌나 쫀득하고 맛있던지 서울에서 먹는 광어우럭 회와는 레벨이 달랐다.
한라산 소주도 맛있었고 ㅋㅋ

이렇게 소주 한병을 비우고도 편의점에서 맥주를 3차 공수까지 받아오며 신나게 술을 마시고 2일차를 마무리했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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