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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동 중국집 '혼민정음'에 방문했다. 외부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어서 한번 가보고 싶었던 집이다.
앉아서 핸드폰을 하고 계시길래 손님인줄 알았으나 가게 일원이었다. 다들 목소리도 상냥하시고 불친절했다는건 아닌데 손님이 들어오는지 마는지 핸드폰을 하고 있는게 보기 좋진 않았다 .아무리 바쁜일이 있어도 말이다. 식당을 다닐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22년 11월 기준 면류 메뉴판. 해물 짬뽕 8900원 짜리를 시켰다.
주문한 해물 짬뽕. 해물 짬뽕이 맞나 싶을 정도로 해물로 보이는걸 찾기 어려웠다. 잘게 썰어져 있는 오징어 조각들이 있을뿐이었다. 이제 이 정도 가격의 짬뽕에는 홍합도 기대할 수 없게 된걸까. 해산물 믹스를 쓴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작은 칵테일 새우가 하나 들어 있었다. 가격은 8,900원. 정말 물가가 많이 오르긴 했나보다. 만원 이상을 줘야 괜찮을 짬뽕을 먹을 수 있는 시대라니. 근처 300미터 이내에 맛도 가격도 괜찮은 중국집들이 세 군데 정도 있는데 경쟁이 어려워 보인다. 재방문 의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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