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e+ Running를 사용하여 6.17 km 러닝을 마쳤습니다 go.nike.com/0a4p254s #nikeplus
— JungHoo Hwang (@romanzero) 9월 18, 2012
오늘은 교양 수업이 있는 날. 수업을 마치고 간단하게 러닝만 실시했다. 약간 늦어서 할까 말까 고민했지만..1키로당 거의 오분씩 나오니까 4키로를 뛰기로 했다. 가볍게 뛰었고 상쾌했다.
간만에 좋은책을 발견하여 열독하는 중이다. 매우 집중이 잘 된다. 박경철씨 책에서 철학을 공부해보라고 하였고 여러곳에서 철학을 배워야 한다고 들었다. 하지만 매우 난해하고 어렵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접해봐야지 하면서도 멀리하였었다.
교보문고를 들락거리다 '철학을 권하다' 라는 책을 알게되었는데 참 몰입해서 잘 읽히는 책이다. 어떻게 보면 자기 개발서 인데 그냥 자기개발서와는 좀 다르다. 생각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책의 반도 안 읽었지만
1. 내 정신말고는 온전히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은 없다는 것과 (내 의지로 바꿀 수 없는 외부요인에 대하 의연하고 차분히 받아드릴 것)
2.약간은 웃기긴 하지만 소크라테스의 '먹기 위해 살지말고 살기위해 먹어라'는 말과
3.쾌락에 저항 해본적이 있냐는 물음 (깊게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었다. 저항해 본적이 있나? 술 담배 등 부정적 습관들을 행하려고 할때 나는 저항해 본적이 있는지. 저항해야한다)
4. 자신이 얼마나 나아지고 있는지 알아가기 위해선 하루의 일을 기록하라(일기를 쓰라)
5.화는 어떤 상황에 대해 우리가 내리는 판단으로 부터 생긴다. 우리의 마음을 관찰하라. 화를 만들어낸 우리의 믿음을 보고 믿음을 받아들일지 말지 결정하라 (응시. 화를 내거나 부정적인 생각과 행동을 하는 나의 모습을 제 3자가되어 바라봐 보자. 내 마음은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중 유일한 것이다)
얼마 읽지도 못했는데 오랜만에 몰입할 수 있는 책을 만나서 그런지 기억나는 부분들이 많다. 자기개발서들 처럼 이렇게 하세요가 아니라.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라고 나에게 생각할 물음을 던져주고 있다.
오늘은 출근시간 퇴근시간 등 이동시간에 책을 집중해서 잘 읽은 것이 잘 한 것 같고. 교양 수업이 쉽고 편할 것 같아 들었는데 들 을 수록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서 잘 선택한 것 같다.
어제 음주 때문에 아침에 운동을 못하고 30분 잠을 더 잔 것. 몇몇 외부요인들(회사와 거리의 미친사람) 들 때문에 밖으로 표출은 안했지만 속으로 욕하고 신경질을 부린 것이 잘 못한 일 같다.
철학은 머리로만 느끼는게 아니라 머리와 몸으로 동시에 철학을 실천함으로써 근육을 단련하는 학문이라고 하였다. 근육단련과 마찬가지로 한번에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속적으로 생각하고 몸으로 실천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야 내것이 된다는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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