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구매한지는 꽤 오래되었는데, 집에 돌아와 잠에 들기전 조금씩 읽어 나가다 보니 다 읽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린 책이다.
책은 도끼라고 해서, 양약처럼 이럴땐 이런 처방! 인생, 이럴 땐 이책을 읽어라. 라는 책일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역시나 기억력이 좋지 않아 책을 덮어버리면 내용이 잘 생각나진 않지만.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미세하게 감지해 낼 수 있도록 촉수를 세워라.
뻗은 촉수에서 느껴지는 내 주변의 작은 것들에서 ( ) 느껴라.
그 촉을 길러 줄 수 있는 도구가 책이다.
라고 정리 할 수 있을 것 같다. ( )괄호 안에는 다양한 것들이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전에 읽었던 '48분 독서법'과는 달리 박웅현은 슬로 리딩, 글자 하나하나 눌러 꼭꼭 씹어 읽기를 추천하고 있다. 어느게 옳다고 말 할 수 없다. 나는 '48분 독서법'에 나온 다독법도 좋은 것 같고 박웅현의 '글자 하나하나 눌러 읽기'도 좋은 방법 인 것 같다. 많이 읽던 적게 읽던, 책장을 덮고 끝이 아니라 읽은 책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그 책을 통해 삶을 돌아볼 수 있다면 충분한 것 같다.
다양한 책을 통해 내가 경험하지 못한 것을 보고 느낀 다는 것이 새삼 놀랍게 느껴진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깊게 생각했떤 부분들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반복해서 떠올리고, 기억하고 되돌아보고 실천하자.
'개 같이 살자'라는 말이 참 기억에 남는다. '개 같이 살자'라는 말이 뭔가 욕인 것 같기도 하고, 우스운 말이기도 하고, 허세가 가득한 말인 것 같아 기억에 남는게 아니라. 진짜 개 같이 살면 좋을 것 같다. 그냥 '지금' 본연에 삶에 충실하여 '지금'을 살 수 있다면 말이다. '지금'을 살자. 그럼 지금은 빨리 자야겠다.
주변을 새롭게 바라보는 일이 얼마나 멋지고 감동적인 일인지 알게 해준 책이다. 읽는 동안 고민하고 깊게 생각할 수 있었다. 권할만한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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