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썰렁했던 강릉역.
강릉역 주변의 여인숙.
배가 고파 역주변을 서성이는데 어떤 거지같은 아줌마가
'이리와바' 란다.
네?라고 물었더니 '이리와보라고' 한다.
미친년, 볼 일 있으면 지가 올 것이지.
하도 기분이 더럽고 쌍스럽길래. 강릉출신 친구에게 물어봤더니
예전에 강릉역 근처에 창녀촌이 있었다고 한다. 아직도 영업중인듯.
강릉에 도착하자마자 기분 나빠졌다.
배가 고파 찾아간 선열 해장국
재료가 다 떨어져 영업을 안한다고했다. 못먹어서 아쉬웠지만 보기드문 패기에 멋진 식당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박2일 팀이 다녀갔다는 '송가소머리국밥'
맛없다.
반찬들의 선도도 떨어지고... 무엇보다 국밥 자체가 맛없다. 배고플때도 맛없으면 맛 없는거다.
길을 걷다 발견한 고양이.
눈빛이 매서워 꼭 담고 싶었다. 망원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
문제의 강릉역 주변의 여인숙촌...
속초 게스트하우스 '더하우스 호스텔'
숙소 사진은 많이 못담았지만,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좋은 냄새가 나는 게스트하우스였다.
방은 약간 작고 낡았지만 나름에 맛이 있었고,
화장실도 쓸만했다.(냉온수 조절이 좀 힘든건 안좋았음)
사장님도 친절하셔서 체크인할 때 기분이 참 좋았다.
저렴한 가격에 이만한 숙소가 있을가싶다. 다시 찾고 싶은 게스트하우스.
둘쨋날 바다사진. 너무 추워서 찍고 싶은 생각이 별로 안들었다.
이름이 뭐더라...기억이 안나는 , 읽지도 못하겠다.
파도가 높아 부서지는 알알이 멋졌다
그래, 영금정 영금정. 너무 추워서 사진찍고 싶지 않았던. 영혼없이 돌아봤던 영금정.
빨간등대
푸른 하늘 밑, 병풍 같은 산
속초 중앙시장 '승기호떡'
이곳에서 후드를 잃어버린걸 눈치챘다.내 돈..ㅠㅠ 진짜 눈물나고 속상했던...덕분에 호떡 이미지가 안좋아짐.
속초시립박물관에서 둘러본 것들. 울산박물관은 무료였는데 여기는 왜 유료일까.
딱히 기억나는건 별로 없는데 미니어쳐들에 디테일을 담는게 재미있었다.
이런 작업하시는분들의 세계가 궁금하다.
숙소였던 대명리조트.
일출을 바로 볼 수 있는 좋은 방에 묵었다.
눈으로 볼 땐 참 멋졌는데... 카메라로 담으니 이렇게 초라해 보일수가 없다.
자주 여행을 다니자. 걷고. 생각하고. 사진을 찍자.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05.03~08] 홀로여행 / 다섯 여섯째날, 회룡포-삼강주막- 문경(4) (0) | 2012.06.06 |
---|---|
[2012.05.03~08] 홀로 여행 / 셋째날_넷째날, 울산(3) (0) | 2012.06.06 |
[2012.05.03~08] 홀로 여행 / 둘째날, 여수 (2) (0) | 2012.05.28 |
[2012.05.03~08] 홀로 여행 / 첫째날, 변산반도(1) (0) | 2012.05.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