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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Books

결정을 해야 뭐라도 하지 - 네모토 히로유키

by 712universe 2023.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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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우연히 마음 가는 대로 집어든 책 '결정을 해야 뭐라도 하지'. 오렌지색 커버에 도발적인 제목까지, 뭔가 강력한 동기부여를 이끌어내는 책일 것 같았는데 실제 내용은 매우 침착했다.

 

'받아들임'이 이 책의 주제라고 느꼈다.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내 선택을 믿고 따라가 보라는 거다. 내 무의식의 힘을 믿으라고 말하고 있다. 가슴에 뛰는 쪽에 정답이 있다고 말한다. 혹여 내 선택이 틀리더라도 스스로 선택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단단해질 거란 이야기다.

 

책에 내용처럼, 인생에서 선택의 순간을 만났을 때 항상 이미 답은 정해져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마음속 끌림을 의심하고, 주변 사람들의 기분을 살피며, 내가 원치 않는 선택을 많이 해왔던 것 같다. 그렇게 살아왔던 모습이 남들 눈에는 괜찮아 보였을지 모르지만, 나를 계속 갉아먹고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을 때문이 아니라, 요즘엔 정말 내 마음대로 살고 있다. 부모님을 비롯한 어느 누구의 말도 듣지 않는다. 이렇게 살아본적이 없기에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지 걱정도 되지만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다. 계속 이렇게 살아가보려고 한다. 이 책이 끌려서 우연히 집어든 것도 지금 내 선택에 확신을 얻고자 무의식이 작동한 게 아닐까 싶다. 끌리는 대로 말이다.

 

가볍게 읽기 괜찮았다. 쉽게 빠르게 읽히는 책이다.


 
결정을 해야 뭐라도 하지
“매 순간 후회 없는 선택을 하고 싶다” “내 결정과 판단을 믿고 싶다”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내 결정을 끝까지 밀어붙이고 싶다”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사람만이 자신의 인생을 리드할 수 있다. 이 책은 “해 볼걸” 하는 후회와 이별하고 “해 보자!”를 외치며 자신 있게 결정하도록 도와주는 선택의 심리학과 각종 실용적인 결정의 기술들을 안내한다. 결정하는 일이 어렵고 나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가? 선택의 심리학을 알면 어떤 상황에서도 과감히 내 결정을 밀고나갈 수 있다. 자신감은 물론이고 구체적인 심리 기술을 활용하며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결정을 해야 뭐라도 하지》는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한 선택의 심리학을 알기 쉽게 7단계로 소개한다. 첫째, 누구를 위한 결정인지 구분한다. ‘이 정도면 상대방도 만족하겠지’ 같은 생각이 든다면 그건 나의 결정이 아니다. 둘째, 우유부단한 사람의 여러 가지 특징을 살펴본다. 셋째, 결정을 방해하는 9가지 강박을 하나씩 버린다. 넷째, 생각과 감정의 검열을 멈추고 내 마음의 소리를 듣는다. 다섯째, 결정의 이유를 타인 중심에서 ‘자기중심’으로 옮겨 오는 연습을 한다. 여섯째, 결정이 심플해지는 마음가짐과 구체적인 기술을 익힌다. 일곱째, 인생을 확신으로 채우는 ‘자신감’을 되찾는다. 이처럼 7단계 심리 기술을 차근차근 익히다 보면 어느새 결정이 쉬워지고 흔들리지 않는 ‘나’와 만나게 된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에서 사랑받는 심리 상담사로, 한때는 누구보다 우유부단했다. 그는 회사에 사직서를 내고 일주일 만에 번복할 정도로 자신의 결정에 확신이 없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런 경험 덕분에 우유부단한 사람들의 심리를 누구보다 섬세하게 파악할 수 있었고 20년 동안 심리 상담을 하며 발견한 ‘불안을 확신으로 바꾸는 비결’을 이 책에 전부 담았다. 매사 결정을 망설이는 이유부터 단기간에 확실한 효과를 얻는 방법까지 당신의 인생을 확신으로 채워 줄 7단계 심리 기술이다. 그동안 내 선택으로 일이 잘못될까 봐, 다른 사람을 실망시킬까 봐, 아직 완벽하지 않아서 결정을 미루고 후회했는가? 불안을 확신으로 바꾸면 수동적이고 갈팡질팡하던 인생도 능동적이고 흔들림 없는 인생으로 바뀐다. 이 책은 자신의 생각에 확신이 없는 사람, 금세 자신감을 잃는 사람, 나다운 모습을 잃어버린 사람에게 스스로를 믿고 나아갈 힘을 선물할 것이다.
저자
네모토 히로유키
출판
유노북스
출판일
202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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