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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Books

무의식을 지배하는 사람, 무의식에 지배당하는 사람 - 구스도 후토시

by 712universe 2023.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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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나도 모르게 집어든 책이다. 매일 무의식에 휘둘려 생각대로 살아가지 못하기에 한 번 읽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나보다.

 

아주 귀여운 책이다. 구체적인 행동 방법을 통해 무의식을 다스리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렇게 귀여운 그림과 함께 행동 방법을 설명해주는 '무의식 활용법'이라는 코너를 만들어놨다. 귀엽고 재밌어서 웃음이 났다. 하지만 우습진 않았다. 실제로 무의식을 컨트롤하지 못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사람도 있을테니까. 책에 소개된 방법들을 실행해 보진 않았지만, 직접 실행에 옮긴다면 분명 효과가 있지 않을까싶다.

 

책이 굉장히 얇은 편이고 쉽게 쓰여져 있어 가볍게 읽기 좋을 것 같다. 

 

보물같은 문장들을 발견하지 못해 아쉬웠다.


 
무의식을 지배하는 사람 무의식에 지배당하는 사람
인간은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존재라고 배웠기 때문에 의지만 있으면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일찍이 프로이트는, 인간은 이성적 존재가 아니라 무의식에 휘둘리는 비합리적인 존재라고 설파했다. 이 책 『무의식을 지배하는 사람 무의식에 지배당하는 사람』의 저자 또한 무의식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움직이고 있는데도 많은 현대인들이 그것을 간과한 채 자신의 의지로만 삶을 바꾸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인생이 괴롭고 불안하며 짜증이 나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책은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무의식을 이용하여 몸과 마음,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고 싶어 하는 두 가지 핵심 키워드는 무의식의 의식, 그리고 몸과 마음은 하나라는 것이다. 우리는 ‘나 자신도 모르게’ 살고 있다. ‘나도 모르게’ 숨을 쉬고, ‘나도 모르게’ 오른손으로 밥숟갈을 들고 있다. 나도 모르게 하는 실수는 내가 나의 무의식을 너무나 의식하지 않아서 생긴 결과다. 무의식을 의식하지 않으면 때론 악이 될 수도 있다.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무의식적으로 하던 행동 중 하나만이라도 의식해 볼 것을 제안하고 있다. 아울러, 무의식의 위대함을 알리기 위해 역으로 의식을 무의식화하라고 조언한다. 무의식의 힘을 깨달았다면 그 깨달음으로 무의식으로 만들었을 때 우리의 잠재능력이 현실에서 발현된다는 것이다. 즉 체화된다는 의미다. 몸과 마음이 하나라는 저자의 깨달음은 여기에서 나온다. 책은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간단한 무의식 활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삶에 대한 불안과 걱정에 시달리는 사람, 자신감을 잃은 사람에게 무의식 속에 숨어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깨닫게 해주고,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실용적인 무의식 활용법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다.
저자
구스도 후토시
출판
동양북스
출판일
201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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