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에 출판된 자기 계발서로 현재는 구매할 수 없는 책이다. 표지 속 그림이 이 책의 핵심 내용을 말해준다. 의자의 앉은 어떤 사람이 SNS의 방해를 우산으로 막고 무언가에 몰두하는 모습이다. 어떻게 일상을 관리하여 성공에 이를 것인가? 이와 관련하여 각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의 조언을 묶은 책이다. '집중의 힘!' 요즘에 나왔다면 기지개도 못 펴보고 사라졌을 힘이 없는 제목이다.
내가 생각하는 이 책의 핵심 단어는 '습관'이다. '긍정적인 습관을 만들어 성공의 길에 다가가자.' 자기 계발서를 읽을 때마다 매번 뻔한 소리 한다고 글을 남기지만 이 책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그 뻔한 소리를 받아들여 실천하느냐 아니면 무시하느냐는 각자의 몫이다.
-창조적인 일을 먼저 해라.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라.
-자주 하라. 자주 하면 시작하기 쉽고, 계속하면 연결되고, 부담이 줄어든다.
-꾸준하게 하라.
-자신만의 환경을 구축해 습관을 만들자.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라.
-혼자 있는 시간을 만들어라.
-집중하는 시간을 따로 만들어라.
-멀티태스킹의 함정. 멀티태스킹은 불가능하다.
-누구나 쉽게 충동에 빠진다. SNS, e-mail을 차단하라. 환경을 조성하라.
-우연의 힘을 믿고 일상에서 기회를 잡아라.
-아이디어는 여유에서 나온다.
-한계와 구속을 이용해라. 너무 거대한 자유는 아이디어를 제한한다. 스스로 제약을 만들어라.
-완벽주의를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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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하며 책을 읽다가 어느 순간 펜을 놓았다. 메모만 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리고 이런 내용들은 다른 자기 계발서에도 수두룩하게 나오는데 차라리 이런 책들은 자주 접하는 게 더 좋겠다고 생각했다. 세상 개좆 같다며 술만 마시고 있는 주정뱅이에게 찾아가 '성공'에 대해 묻는다면 물론 신세 한탄을 한참 듣을지언정 결국엔 비슷한 답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위대한 사람들은 결국 보통 사람들이 뻔한 소리라며 실행하지 않는 것들을 실천한 사람들이 아닐까.
절판된 책일뿐더러 같은 내용을 말하는 책들이 워낙 많기에 추천이 어렵다. 하지만 책이 얇고 쉽게 읽혀 한번 볼만하다. 성공했다는 사람들의 조언 액기스를 언제 먹어보겠는가. 뻔한 소리라지만 결코 가벼운 소리가 아니다. 실천해낸다면 반드시 인생이 바뀔 수 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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