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Books38 주말경쟁력을 높여라_공병호 나는 주말을 잉여스럽게 보내는데 왕이다. 평일에는 회사를 다니고, 운동도 하고 나름 부지런하게 잘 운용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온전한 자유가 주어지는 주말에는 어떻게 시간을 운용해야 할지 감을 못잡고 하릴없이 시간을 보낸다. 머리속에는 이렇게 주말을 보내면 안돼! 라는 생각이 가득하지만 매번 허무맹랑한 시간을 보내며 일요일 늦은 오후가 되면 엄청나게 후회를 한다. 후회한다는게 가장 큰 문제다. 아무일도 안하고 그냥 몸이 가는대로 푸욱 쉬는게 에너지가 재충전되고 월요일에 활기를 가져다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느냐마는 절대 그렇지가 않다. 이렇게 주말을 보내고 나면 백이면 백 후회를 한다. 나이는 이제 서른을 코앞에 두고 있어, 주말마다 이번 주말은 알차게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절실한 요즘이다. 그래서.. 2013. 2. 11. 책은 도끼다_박웅현 책을 구매한지는 꽤 오래되었는데, 집에 돌아와 잠에 들기전 조금씩 읽어 나가다 보니 다 읽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린 책이다. 책은 도끼라고 해서, 양약처럼 이럴땐 이런 처방! 인생, 이럴 땐 이책을 읽어라. 라는 책일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역시나 기억력이 좋지 않아 책을 덮어버리면 내용이 잘 생각나진 않지만.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미세하게 감지해 낼 수 있도록 촉수를 세워라. 뻗은 촉수에서 느껴지는 내 주변의 작은 것들에서 ( ) 느껴라. 그 촉을 길러 줄 수 있는 도구가 책이다. 라고 정리 할 수 있을 것 같다. ( )괄호 안에는 다양한 것들이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전에 읽었던 '48분 독서법'과는 달리 박웅현은 슬로 리딩, 글자 하나하나 눌러 꼭꼭 씹어 읽기를 추천하고 있다. 어느게 옳다고 .. 2013. 2. 3. 장사의 신_우노 다카시 제목에 끌려 구입한 책 '장사의 신' 많은 사람들이 어떤 업종이건 자신만의 가게를 꾸리는 꿈을 꾸는 것 같다. 나도 막연히 '작은 꼬치집을 차려 맥주나 팔아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자주 했었다. 내 손바닥 보듯 훤히 꿰뚧고 있는 자그마한 가게, 숯불 위에서 익어가는 꼬치구이와 맛있는 맥주 사이에 오가는 정겨운 이야기들. 생각만 해도 좋다. 남 밑에서 일하는 것보다 작은 규모라도 자신만의 가게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지 않나?... 나는 그러했다. 지금도 그렇고. 인생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게 아니겠는가. 혹 나중에 장사를 하게 된다면 도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 책을 펼쳐보았다. 이자카야의 신. 일본 요식업계의 전설 우노 다카시. 그가 장사를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 어떤 시행착오를 겪으.. 2012. 12. 1. 48분 기적의 독서법_김병완 48분 기적의 독서법 이 책을 왜 샀는지 잘 기억이 안난다. 베스트셀러나 추천도서 목록에서 우연치 않게 봤다가 보관함에 있던걸 주문한 것 같다. 우연히 고른책 치고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부분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만족하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3년이라는 기간동안에 1000권의 독서를 통해 폭발적으로 사고의 폭이 넓어져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주장한다. 몹시 주장이 대차다. '내 의견은 이렇지만 이럴 수도 있다' 이런 소심한 주장이 아니라 '3년' '1000권'을 강력히 외친다. 정말 계속. 앞뒤 안가리고 강하게 주장하는 저자가 매력있어 보였다. 매일 48분씩 아침 저녁으로 책을 읽으라는 소리다. 단기간안에 폭발적으로 독서를 하여 사고력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끌어 올릴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주장을 세계.. 2012. 12. 1. 이전 1 ···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