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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144

미아동 중국집 혼민정음 미아동 중국집 '혼민정음'에 방문했다. 외부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어서 한번 가보고 싶었던 집이다. 앉아서 핸드폰을 하고 계시길래 손님인줄 알았으나 가게 일원이었다. 다들 목소리도 상냥하시고 불친절했다는건 아닌데 손님이 들어오는지 마는지 핸드폰을 하고 있는게 보기 좋진 않았다 .아무리 바쁜일이 있어도 말이다. 식당을 다닐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22년 11월 기준 면류 메뉴판. 해물 짬뽕 8900원 짜리를 시켰다. 주문한 해물 짬뽕. 해물 짬뽕이 맞나 싶을 정도로 해물로 보이는걸 찾기 어려웠다. 잘게 썰어져 있는 오징어 조각들이 있을뿐이었다. 이제 이 정도 가격의 짬뽕에는 홍합도 기대할 수 없게 된걸까. 해산물 믹스를 쓴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작은 칵테일 새우가 하나 들어 있었다. 가격은 8,90.. 2022. 12. 29.
수유 장충 유박사 왕족발 오늘 리뷰할 곳은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장충 유박사 왕족발'이다. 족발이란 게 워낙 흔한 음식이라 특별나게 못하는 집이 아니고서는 맛이 다 비슷하다. 오늘 리뷰할 곳도 그냥 '족발'을 파는 곳인데 이상하게 맛있는 집이다. 그냥 '족발' 맛인데 이상하게 입에 촥촥 달라붙는다. 어떻게 만드는지 알 수 없지만 간이 정말 '적절'하다. 함께 나오는 기본 반찬들과 야채들도 상태가 너무 좋다. 전화 배달만 가능하고 배달 앱에는 등록되어있지 않은 업체다. 업력이 꽤 오래되 보이는 가게인데 뒤늦게 안게 후회된다. 주문한 족발 대자 사진. 그냥 족발처럼 생겼다. 겉모습만 봐서는 특별함을 찾기 힘들다. 하지만 맛 보면 고기를 좋은걸 썼다는걸 혀가 바로 알 수 있다. 간을 어떻게 맞추는 건지 '정말' 적절하다. 함께 나.. 2022. 12. 29.
심각하다, 세븐브로이 데이라거 심각하게 맛없다 이마트에서 판매 중인 세븐 브로이에서 출시한 '데이 라거'라는 맥주다. 패키지 디자인으로 봐서 이마트와 컬라버레이션한 제품으로 보인다. '데이 라거'와 함께 '에브리 위트 에일'이란 맥주도 함께 판매 중이었는데 함께 사 오지 않은 게 얼마나 다행인지. 이 맥주는 정말, 몹시 맛없다. 대단히 맛 없다. 세븐 브로이는 원래 이런 맥주를 만드는 회사인가? 입에 넣자마자 어찌나 맛이 없던지 인상이 확 일그러졌다. 향이라 불릴만한 것도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데이' 라거 라길래 가볍고 청량한 맛으로 먹을 수 있는 '데일리' 맥주인 줄 알았는데 라거 치고 쌉싸름한 맛이 강하다. 맛있게 쌉싸름한 게 아니라 쓰다. 탄산감도 약해 청량감도 부족했다. 단 맛도 거의 없어서 어디에 정을 붙이고 먹어야 하는.. 2022. 12. 29.
오로라 만년필 탈렌튬 D11-N, ef촉 오로라 탈렌튬을 산 이유 만년필에 입문한 후 오로라 만년필만의 필감이 궁금했다. 사람들이 칭찬해 마지않는 '오로라만의 독특한 사각거림'을 느껴보고 싶었다. 가격도 비싼 편에 속하는 만년필이기에 더욱 궁금했다. 일본과 독일제 만년필만 사용해본 입장에서 나에겐 약간의 환상이 있는 만년필이었다. 디자인 구매한 제품은 오로라 탈렌튬 D11-N 모델이다. 몸통과 뚜껑까지 모두 검은색에 은장으로 포인트를 준 제품이다. 탈렌튬은 지금 포스팅하는 몸통이 두꺼운 오리지널 제품과 슬림 제품 2가지로 출시된다. 현재 사용 중인 일본 세일러 만년필이 가볍고 작은 느낌이 있어 크기가 큰 탈렌튬을 선택하게되었다. 일반적인 시가형 디자인 만년필에서 양 끝을 깎아낸 디자인이다. 그로 인해 디자인이 좀 더 투박하고 남성스러운 느낌이다.. 2022.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