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144 생각의 축제 - 이어령 '생각의 축제'는 세상을 약간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박웅현 작가의 '책은 도끼다'와 다루는 내용은 다르지만 전달하려는 주제가 비슷하단 느낌을 받았다. 익숙함 속에서 조금만 생각을 달리하면 재밌는 낯설음을 얼마든지 찾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 그게 얼마나 중요한지 말하고 있다. '생각의 축제'는 숫자와 이름을 통해 작가의 세상을 달리 보는 시선을 소개한다. '빈틈 없이 딱 떨어지는 숫자를 이런 시선으로 바라본다고?' '무심코 지나친 이름들에 이런 속 뜻이 있었다고?'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작가라는 사람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비범함을 찾아내는 사람이라던데 이어령 선생님이야 말로 '작가'라는 말이 참 잘 어울리는 분이다. 올해 2월 세상을 떠나셨지만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 2022. 12. 29. 나는 돈에 미쳤다, 젠 신체로 다소 자극적인 제목인 '나는 돈에 미쳤다'는 제목처럼 돈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그런데 책의 내용이 '표절 아닌가?' 싶을 정도로 예전에 읽었던 어떤 돈에 관련한 책과 내용이 흡사하다. 정말 비슷하다. 어떤 책인지는 기억나질 않는다. 어쩌면 한 권이 아니라 여러 권의 책일 수도 있다. 도대체 얼마나 중요한 내용들이길래 이렇게 돈 좀 벌어봤다는 저자들이 빠짐없이 그 내용을 이야기하고 있는 걸까. 우선 잠재의식(무의식)에 대해 말한다. 무의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하고, 돈에 대한 생각을 살펴보라고 말한다. 돈을 더럽다고 생각하는지, 부담스러운지, 두려운지 말이다. 살아오면서 자신도 모르게 돈에 대한 생각이 무의식 속에 자리 잡아 습관이 되어있을 거라고 한다. 돈에 대해 말하는 수많은 책에서 이 부분에 .. 2022. 12. 29.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 - 강상구 그 유명하다는 손자병법을 읽어보지 못해서 들고 왔다.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이라는 책이다. 책에는 구구절절 옳은 소리만 적혀있다. 어디서나 들어봤을 법한 소리지만 흘려듣지 않고 마음에 새길 수 있다면 살아가는 데 있어 강력할 무기가 될 거다. 다른 블로그들처럼 책에 대한 내용을 다루려는 게 아니다. 책을 읽기도 전에 책날개에 있는 저자 소개를 보고 인상을 쓴 내 모습이 재미있어 글로 남기고 싶었다. 지은이 강상구는 TV조선의 기자다. 'TV'조선'이라는 단어 하나만 보고 이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다. 쓰레기 언론사 중 하나인 TV조선의 높은 기자님이 쓰신 책이라니. 강상구란 인물이 누군지도 모른 채 TV조선이라는 단어 하나만으로 책과 사람을 판단해버렸다. 이런 내 모습이 어느 한 편에 서서 색안.. 2022. 12. 29. 실망스러운 와이즐리 플로버 치석 케어 칫솔 와이즐리에서 치석 케어 칫솔을 구매해봤다. 너무 실망스럽다. 치석 케어 칫솔로 보르기엔 칫솔모가 부드럽고 힘이 없다. 촘촘한 정도도 부족해서 모가 금새 벌어졌다. 치석 케어 칫솔이라면 탄력있는 칫솔모로 개운하게 닦여야 하는 법이지만 이 칫솔은 그렇지 못하다. 가격은 4개 4,900원인데 이 보다 저렴하면서도 좋은 치석 케어 칫솔도 많다. 또 실망한 부분은 배송이다. 이 칫솔을 구매할 때 가글 여러통을 함께 주문했는데 배송이 사진 처럼 도착했다. 상자 안에 아무런 완충제 없이 상품만 달랑 넣어 보낸 것이다. 제대로 왔으면 무슨 문제겠냐만은 칫솔 포장이 개봉된 상태로 도착햇다. 무거운 가글이 상자 안을 돌아다니며 칫솔 포장을 망가트린것이다. 대부분 칫솔 박스가 찌그려져 있었고 한 개는 완전히 칫솔이 노출된 .. 2022. 12. 29.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