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144

동네껍데기 수유점, 좋은 고기와 서비스 마인드를 갖춘 집 수유 4.19 민주묘지역 근처에 위치한 동네껍데기라는 고깃집이다. 줄을 서는 것까진 아니지만 손님들이 항상 있어서 궁금하던 차에 방문했다. 2022년 메뉴판으로 지금은 가격이 올랐을 가능성이 있다. 그래도 특수 부위 가격이 다른 고깃집에 비해 저렴하다. 고기 자체가 정말 괜찮은 집이었다. 이 날 주문한건 특수 부위를 모둠으로 제공하는 세트 메뉴였는데, 고기 상태가 너무 좋았고 각 특수 부위마데 개성 있는 식감이 있어 씹는 재미가 있었다. 당시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주문을 받는 즉시 주방에서 고기를 썰어 냈다. 그래서인지 더욱 고기가 좋게 느껴졌다. 저렴한 소고기집을 가면 '맛있는 돼지고기나 먹을걸'하고 매번 후회를 하는데, 이 집은 정말 괜찮은 돼지고기를 제공한다. 고기 하나 만으로도 후회 없을 집이다.. 2023. 2. 22.
예산참숯갈비, 상계동 숨은 맛집 상계역 근처에 있는 예산참숯갈비에 방문했다. 세월이 느껴지는 노포로, 한 자리에서 꽤 오랜 시간을 버텨오신 것 같다. 예전부터 꼭 한 번 와보고 싶었던 집인데 이제야 가봤다. 특별하게 맛있는 갈비는 아니지만 이 집을 꼭 다시 찾고 싶은 이유가 있다. 돼지갈비는 1인분 14,000원. 300g을 준다. 고물가 시대라 1인분 14,000이 비싸게 느껴지지 않는다. 이 가격에 참숯을 고집하시는 게 쉽지 않아 보이는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반갑다. 어쩌면 가장 중요할 갈비 맛은 그냥 그랬다.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그냥 갈비 맛이었다. 특별한 장점을 찾을 수 없었단 말이다. 예산참숯갈비를 다시 찾고 싶게 만든건 고기맛이 아닌 반찬이다. 사진에서도 느낄 수 있지만 함께 제공되는 반찬들 상태가 너무 좋다. 파무침,.. 2023. 2. 21.
넌 대체 몇 년째 영어 공부를 하고 있는 거니? 한국의 성인 영어 학습자가 읽어보기 좋은 책 당신은 대체 몇 년째 영어 공부를 하고 있는건가요? 22년 1월 부터 시작한 영어공부. 이제 1년이 조금 넘었다. 회화책 2권 달달 외우기, 발성 훈련하기, 쉐도잉, 영작문 연습, 외국인 친구 사귀어 대화해보기 등 꽤 여러가지를 시도해봤다. 하루종일 영어에 투자하진 못했고 하루 최소 2시간 이상은 투자한 것 같다. 그래도 1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매일 공부를 해왔다. 하지만 아직도 초보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쉽고 재미있는 문법책을 골라도 완독하지 못했고, 남들이 쉽다는 영어 원서들은 쉬운 문장이어도 독해가 되지 않아 졸음이 쏟아졌다. 쉐도잉은 너무 어려워 몇 번을 때려치웠다.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이란 회화책 2권을 외웠지만 실제 상황에 맞는 문장은 거의 없었다... 2023. 2. 4.
나이키 러닝화 레볼루션 6 나이키 매장에서 소멸 예정 포인트가 있다는 소리를 듣고 급하게 들고 온 '나이키 레볼루션 6' 올 블랙 모델. 마땅히 살게 없었다. 그나마 새까맣고 무난한 디자인이라 일상화로라도 신자는 생각으로 들고 왔다. 나이키 운동화 중에서 가격이 저렴한 편에 속하는 제품으로, 러닝화를 리뷰하는 유튜브 채널을 보면 러닝화로는 절대 피해야 할 신발로 취급되고 있다. 기록 단축에는 관심이 없고 땀 빼는데 목적을 두고 달리는데 보통 10km 안쪽을 달린다. 이 정도 러닝에는 나쁜 신발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특히 무릎에 피로감이 있을 때는 신기 괜찮았다. 레볼루션 6은 무거운대신 쿠션이 푹신하고 빵빵한 편이다. (솔직히 러닝화 카테고리에 넣기는 무겁긴하다. 가벼운 쿠션화를 신다가 이걸 신으면 체감이 확 된다.) 발볼이 좁게.. 2023.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