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144

돈 공부는 처음이라 - 김종봉, 제갈현열 도서관에서 책을 고르다 마감시간이 임박하여 눈에 띄는 책을 그냥 집어 들었는데, 우연히 집어든 책인데도 불구하고 내용이 무척 좋았다. 저자는 주식 투자로 성공한 사람으로서, 책의 제목만 보면 전반적인 돈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것 같지만 투자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투자 기법서가 아니다. 투자 마인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괜찮은 종목 추천이나 투자 기법을 알려주지 않는다. 나는 주식 투자를 진지하게 제대로 해본 적은 없다. 남들 따라 몇 번 시도해 본 게 전부인데, 큰돈은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돈을 잃었다. 내가 했던 주식 투자가 왜 실패했는지, 내가 들었던 정보들이 왜 가치가 없었는지 이 책을 읽고 이해할 수 있었다. 내가 지금까지 했던 주식 투자는 투자가 아니라 그냥 도박이었다. '이 .. 2023. 1. 4.
결정을 해야 뭐라도 하지 - 네모토 히로유키 도서관에서 우연히 마음 가는 대로 집어든 책 '결정을 해야 뭐라도 하지'. 오렌지색 커버에 도발적인 제목까지, 뭔가 강력한 동기부여를 이끌어내는 책일 것 같았는데 실제 내용은 매우 침착했다. '받아들임'이 이 책의 주제라고 느꼈다.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내 선택을 믿고 따라가 보라는 거다. 내 무의식의 힘을 믿으라고 말하고 있다. 가슴에 뛰는 쪽에 정답이 있다고 말한다. 혹여 내 선택이 틀리더라도 스스로 선택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단단해질 거란 이야기다. 책에 내용처럼, 인생에서 선택의 순간을 만났을 때 항상 이미 답은 정해져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마음속 끌림을 의심하고, 주변 사람들의 기분을 살피며, 내가 원치 않는 선택을 많이 해왔던 것 같다. 그렇게 살아왔던 모습이 남들 눈에는 괜찮아 .. 2023. 1. 4.
무의식을 지배하는 사람, 무의식에 지배당하는 사람 - 구스도 후토시 도서관에서 나도 모르게 집어든 책이다. 매일 무의식에 휘둘려 생각대로 살아가지 못하기에 한 번 읽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나보다. 아주 귀여운 책이다. 구체적인 행동 방법을 통해 무의식을 다스리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렇게 귀여운 그림과 함께 행동 방법을 설명해주는 '무의식 활용법'이라는 코너를 만들어놨다. 귀엽고 재밌어서 웃음이 났다. 하지만 우습진 않았다. 실제로 무의식을 컨트롤하지 못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사람도 있을테니까. 책에 소개된 방법들을 실행해 보진 않았지만, 직접 실행에 옮긴다면 분명 효과가 있지 않을까싶다. 책이 굉장히 얇은 편이고 쉽게 쓰여져 있어 가볍게 읽기 좋을 것 같다. 보물같은 문장들을 발견하지 못해 아쉬웠다. 무의식을 지배하는 사람 무의식에 지배당하는 사람 인간은 합리적으로 .. 2023. 1. 4.
이케아 발 받침 다고토, 의자에 앉는게 훨씬 편해졌다. 요즘 의자에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데 자세가 자주 망가져서 발 받침대를 알아봤다. 발 받침대라는 게 굉장히 단순한 구조이고 저렴한 소재를 사용함에도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받는 제품들이 많았다. 대표적으로 시디즈나, 듀오백 제품들이 그런데 아무리 봐도 4만 원을 넘게 받을 제품이 아니다. 심지어 이것들보다 더 비싸게 받는 제품도 있다. 가격을 떠나서 대부분이 고정형 발받침대인데 이전에 고정형 발받침을 사용해보니 불편한 점이 있었다. 발 받침 위에서 움직임이 고정되어 또 다른 불편함을 느꼈다. 그래서 납득할만한 가격에 움직임이 자유로운 '이케아 다고토' 발 받침대를 구입했다. 가격은 17900원으로 배송비까지 20900원에 구입했다. 네이버에 검색하면 정가보다 싸게 파는 스토어들을 볼 수 있는데 막상 들.. 2023.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