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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CY T13 ANC, 2만원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된다고? 3년 3개월이나 사용한 코원의 블루투스 이어폰이 수명을 다했다. 3년 3개월 동안 잔고장 하나 없이 잘 버텨주었는데, 세월에 배터리가 버티지 못했다. 달리기용으로 쓰면서 땀에도 많이 노출되었는데 참 대단한 내구성이었다. 당시 6만 원이 조금 안 되는 돈을 주고 샀던 것 같다. 그래서 새 이어폰을 샀다. 가성비 이어폰으로 유명한 QCY의 T13 ANC다. 가격은 23000원. 비싸게 구입한 편이다. 보통 사람들은 직구로 1만 원대에 구입하고 있는 것 같다. 처음부터 이런 저가형 이어폰을 써온 것은 아니다. 줄로 연결된 블루투스 이어폰이 출시됐을 때부터 사용했었는데, 당시에는 그대로 이름이 있는 자브라나 플랜트로닉스 제품을 썼었다. 그런데 블루투스 이어폰을 쓰다보니 가격에 비해 수명이 너무 짧다고 느껴졌다... 2023. 7. 12.
김재우의 영어회화 100 '넌 대체 몇 년째 영어 공부를 하고 있는 거니?'를 재미있게 읽고 나서, 출간되기를 손꼽아 기다렸던 책이다. 구매하기 전에 살펴보고 싶어서 서점에 방문하였는데, 결국 이 책을 사지 않기로 했다. 이에 대한 기록이다. 우선 이 책이 좋았던 점은, 접해보지 못한 표현들이 아주 많이 보였다는 점이다. 미국 놈들은 간단한 단어들을 몇 개 조합하여 자주 말을 하는데, 이런 표현들이 많이 실려 있었다. 현재 영어 관력 책을 5권 째 외우고 있음에도 처음 보는 표현들이 상당했다. 난이도 역시 상당해서 초급을 벗어나고 싶다면 이 정도 난이도는 언젠가 돌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샘플 강의만 봤지만, 강의도 자세하고 좋았다. 시중에 나와있는 영어책과 함께 제공되는 강의들을 살펴보면 대대분 책의 내용을 그냥 죽 읽을 .. 2023. 7. 11.
스틸 엣지 클리어, 닌텐도 스위치 호환 컨트롤러 오직 '젤다의 전설'만을 플레이하기 위해 닌텐도 스위치를 중고로 사 왔다. 중고 쓰는 걸 싫어하는 성격이라, 다른 사람이 사용하던 게임기를 쓴다는 게 썩 좋지 않았다. 또한 TV 옆에 닌텐도를 거치하여 사용할 생각이었는데, 컨트롤러를 충전할 때마다 본체에 연결해야 하니 귀찮을 것 같았다. 기본 컨트롤러의 그립감도 문제였는데, 생김새가 납작, 평평하고 버튼 크기가 작았다. 게임샵 사장님도 닌텐도를 TV에 거치하여 사용할 거라면 컨트롤러 구매를 추천하셨다. 성격상 정품 프로콘을 사는 게 속이 편했겠지만, '젤다의 전설' 하나를 위해 이렇게까지 투자하고 싶진 않았다. 이미 재미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게임 하나를 위해 게임기 본체까지 사버렸으니. 게임샵 사장님의 추천으로 스틸이라는 회사의 엣지 클리어 컨트롤러를.. 2023. 7. 10.
너무 끝물에 산 닌텐도 스위치 드디어 닌텐도 스위치를 구매했다. 별다른 성능 개선도 없이 출시한 지 8년이 다 돼 가는 이 게임기는 최근에 화면만 oled로 업그레이드하여 아직도 절판리에 판매 중이다. 그동안 닌텐도를 사지 않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먼저 그래픽이 너무 안 좋다는 것이다. 그래픽 수준이 플스 4도 아닌 2나 3 수준인데, 아무리 게임성이 좋아봤자 소용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TV에 연결하여 큰 화면으로 본다 하더라도 떨어지는 그래픽 수준이 더 좋지 않게 느껴질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픽 품질과 더불어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이 주된 게임이 많아서 아이들이 들고 다니면서 하는 게임기라는 생각이 있었다. 꼭 해보고 싶은 타이틀도 없었지만, 들고 다니면서 할 생각이 없는 휴대용 게임기를 사서 집에만 놓고 쓴다는 게 납득할.. 2023. 5. 22.
플스타 미아점, 강북구 무인 게임샵 동네에 게임샵이 생겼다. 게임샵이 들어설만한 동네가 아니라 의아하기도 했지만 무척 반가웠다. 극히 일부 장사가 잘 되는 게임샵을 제외하면 씨가 말라버린 게 '게임샵'이다. 그런데 이렇게 가까운 곳에 오픈을 하다니. 전에는 우리 집에서 멀고 먼 국전 한우리까지 가서 거래를 했었다. 그나마 최근에는 한우리 노원점이 오픈하여 조금 편해지긴 했다. 위치는 지하철 4호선 미아역 4번 출구에서 5~10분 거리로 접근성이 나쁘지 않다. 근처에 버스 정류장도 두 곳 있다. (맨 하단에 위치 지도를 첨부) 지하에 위치한 매장인데 지하 특유의 냄새도 나지 않고 상당히 큰 공간에 깔끔한 인테리어를 하고 있었다. 당연히 최신 기기와 타이틀을 취급하며 중고 매입, 판매도 진행된다. 다른 매장들과 다른 차별점은 기기나 타이틀을 .. 2023. 5. 18.
바로 쓰는 영어 - 셀리 4번째 외운 책 '바로 쓰는 영어' 완강 후기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역시 전에 공부했던 책들과 비슷하다. 하나, 평상시에 자주 접하는 상황 표현으로 이루어져 있을 것 둘, 하루 10 문장 내외로 외우기 좋을 것 셋, 책의 구성이 영어와 한글이 따로 분리되어 있을 것 이 3가지 조건에 맞는 책이었다. 서점에 가서 직접 골랐다. 저자는 유튜브로 먼저 알게 되었는데 명쾌한 강의가 마음에 들었던 이유도 있다. 공부 방법 전과 동일한 방법으로 학습했다. 그냥 다 외웠다. 1일 차 1일 차 + 2일 차 1일 차 + 2일 차 + ∙ ∙ ∙ + 40일 차 이런 방식으로 매일 1강부터 당일진도까지 복습하며 외웠다. 책의 페이지는 위처럼 구성되어 있다. 왼쪽에 한글 대본이 있고, 오른쪽에 손으로 직접 써볼 수 있게 빈 페.. 2023.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