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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먹는거48

미아동 오늘식당, 가츠동 일본식 음식을 즐기는 스타일이 아니지만 예전에 방문해서 먹은 짬뽕이 마음에 들어서 다시 방문한 미아동 '오늘식당'이다. 이번에 먹어본 메뉴는 가츠동으로 가격은 8000원. 적당한 가격이다. 주문한 가츠동 사진이다. 등심 돈까스 덮밥. 맛은 괜찮았다. 일본식 덮밥류를 좋아하지 않아서 맛 평가가 어렵다. 돈까스는 바삭하게 먹는게 최고라 생각하는 사람이기에 축축하게 젖은 돈까스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하지만 맛있었다. 소스도 입에 착 감기는 맛이 있었고 간도 적절했다. 몸 상태가 안 좋아서인지 돈까스에서 잡내가 조금 느껴졌지만 크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었다. 돈까스가 크고 두꺼우며 밥의 양도 상당히 많았다. 운동을 끝내고 방문하여 배가 몹시 고팠지만 굳이 리필이 필요 없을 정도로 양이 많았다. 든.. 2022. 12. 30.
미아동 중국집 혼민정음 미아동 중국집 '혼민정음'에 방문했다. 외부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어서 한번 가보고 싶었던 집이다. 앉아서 핸드폰을 하고 계시길래 손님인줄 알았으나 가게 일원이었다. 다들 목소리도 상냥하시고 불친절했다는건 아닌데 손님이 들어오는지 마는지 핸드폰을 하고 있는게 보기 좋진 않았다 .아무리 바쁜일이 있어도 말이다. 식당을 다닐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22년 11월 기준 면류 메뉴판. 해물 짬뽕 8900원 짜리를 시켰다. 주문한 해물 짬뽕. 해물 짬뽕이 맞나 싶을 정도로 해물로 보이는걸 찾기 어려웠다. 잘게 썰어져 있는 오징어 조각들이 있을뿐이었다. 이제 이 정도 가격의 짬뽕에는 홍합도 기대할 수 없게 된걸까. 해산물 믹스를 쓴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작은 칵테일 새우가 하나 들어 있었다. 가격은 8,90.. 2022. 12. 29.
수유 장충 유박사 왕족발 오늘 리뷰할 곳은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장충 유박사 왕족발'이다. 족발이란 게 워낙 흔한 음식이라 특별나게 못하는 집이 아니고서는 맛이 다 비슷하다. 오늘 리뷰할 곳도 그냥 '족발'을 파는 곳인데 이상하게 맛있는 집이다. 그냥 '족발' 맛인데 이상하게 입에 촥촥 달라붙는다. 어떻게 만드는지 알 수 없지만 간이 정말 '적절'하다. 함께 나오는 기본 반찬들과 야채들도 상태가 너무 좋다. 전화 배달만 가능하고 배달 앱에는 등록되어있지 않은 업체다. 업력이 꽤 오래되 보이는 가게인데 뒤늦게 안게 후회된다. 주문한 족발 대자 사진. 그냥 족발처럼 생겼다. 겉모습만 봐서는 특별함을 찾기 힘들다. 하지만 맛 보면 고기를 좋은걸 썼다는걸 혀가 바로 알 수 있다. 간을 어떻게 맞추는 건지 '정말' 적절하다. 함께 나.. 2022. 12. 29.
심각하다, 세븐브로이 데이라거 심각하게 맛없다 이마트에서 판매 중인 세븐 브로이에서 출시한 '데이 라거'라는 맥주다. 패키지 디자인으로 봐서 이마트와 컬라버레이션한 제품으로 보인다. '데이 라거'와 함께 '에브리 위트 에일'이란 맥주도 함께 판매 중이었는데 함께 사 오지 않은 게 얼마나 다행인지. 이 맥주는 정말, 몹시 맛없다. 대단히 맛 없다. 세븐 브로이는 원래 이런 맥주를 만드는 회사인가? 입에 넣자마자 어찌나 맛이 없던지 인상이 확 일그러졌다. 향이라 불릴만한 것도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데이' 라거 라길래 가볍고 청량한 맛으로 먹을 수 있는 '데일리' 맥주인 줄 알았는데 라거 치고 쌉싸름한 맛이 강하다. 맛있게 쌉싸름한 게 아니라 쓰다. 탄산감도 약해 청량감도 부족했다. 단 맛도 거의 없어서 어디에 정을 붙이고 먹어야 하는.. 2022. 12. 29.